질병청은 해외여행 전 과정에서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여행 준비 단계, 여행 단계, 귀국 단계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는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해외감염병 NOW' 등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밴드, 해열제, 진통제 등과 복용하던 의약품을 준비하는 것도 권고됩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낙타나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귀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건강상태 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하여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해야 합니다.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검역관에게 증상 유무를 신고해야 합니다. 입국 후에는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이 발생하면 1339에 신고하여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아야 합니다.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등 주요 국립검역소에서는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어 입국 시 모기 물림이나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