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연체 추심 전화 받을 때 올바른 대처법

 

카드 연체가 며칠 지속되자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추심 전화였고, 당황한 경험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카드 연체 추심 전화가 오는 기준

카드 연체 추심 전화는 보통 연체 발생 후 5~7일 경과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카드사 내부에서 먼저 연락을 시도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탁 추심회사로 이관되어 본격적인 추심 연락이 진행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문자,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무 상환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추심 전화는 합법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카드 연체 추심 전화는 일정 조건 아래에서 합법입니다.

금융감독원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 오전 8시~오후 9시 사이 연락 가능
  • 하루 3회를 초과해서 연락할 수 없음
  •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체 사실을 알리는 행위 금지
  • 협박, 욕설, 폭언 등의 강압적 추심 금지

이러한 기준을 어길 경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추심업체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카드 연체 추심 전화 받을 때 바로 해야 할 행동

추심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아래와 같이 대응하시면 됩니다.

  1. 본인 확인과 카드사 명의 확인
  2. 구체적인 연체 금액과 일수 파악
  3. 상환 계획이 있다면 일정 전달
  4. 무리한 독촉이나 욕설 시 녹취 및 신고 준비

특히 본인이 아닌 가족이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당사자인 본인에게 연락하도록 요청해야 하며, 타인에게 연체 사실을 알리는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입니다.

 

납부 능력이 없다면 협상도 가능합니다

일시적인 소득 중단이나 실직 등으로 인해 납부가 어렵다면, 카드사 또는 추심업체와 상환 유예나 분할 납부 협상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중단을 증빙할 서류
  • 실직 확인서, 건강보험 자격 상실 이력
  • 납부 가능 일자 및 금액 제안

제 경험상 카드사에 직접 연락하여 분할 상환 계획을 전달했더니, 연체이자 일부 감면과 추심 중단 요청이 받아들여진 적이 있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대응

추심 전화를 무조건 무시하거나,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러한 대응은 상황을 악화시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연체 등록 후 신용등급 급락
  • 대출 불가 및 추가 카드 해지
  • 민사 소송 혹은 급여압류 절차 진행 가능

따라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본인이 먼저 카드사와 직접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카드 연체 추심 전화는 며칠 지나면 오나요?

보통 연체일로부터 5~10일 사이에 시작됩니다.

 

Q. 가족에게 연체 사실을 알리는 것도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이는 불법이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Q. 협상으로 추심을 중단시킬 수 있나요?

네. 상환계획을 합리적으로 제시하면 추심 유예나 감면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카드 연체 추심 전화는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운 경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피하지 않고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신용 등급 하락이나 소송까지 가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심 연락을 단순히 회피하지 않고 본인이 먼저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자세입니다. 카드 연체 추심 전화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대응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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